곰쌤수학블로그 :: 새로운 학기전 고3과 함께한 마음 다잡기 여행 - 엘마르 펜션 바베큐 무제한 펜션 - 태안 꽃게 축제 백사장항



2월도 중순이 훌쩍 넘어가고


곧 3월이면 새로운 학기가 시작된다.


새로운 학기전 예비 고3과의 여행.




항상 여행은 즐겁지만 어머니 수술하시고 어제는 아버지 응급실을 쫓아 다닌


요즘 내 컨디션으로는 장거리 운전이 쉽지는 이녀석들 고3이 되기전 꼭 


여행을 떠나 자유도 느끼게 해주고 약속을 지켜주고 싶은 마음에 무리한 


일정을 잡아 떠나본다.






서해안 고속도로 타고 내려가다다 보면 경치가 손에 꼽히는


행담도 휴게소는 들려줘야지.


행담도 휴게소를 처음 가보는 학생도 있네.  박00.





역시 내 카메라의 줌은 끝내준다.


이런 사진을 왜 찍는지 나도 가끔 이해가 안되지만 


줌으로 당겨서 놓은 이런 사진이 때론 너무 좋기만 하다.




여긴 펜션을 가는 길에 보였던 태안 비행장.



우리 이모 학생이 갈 수도 있는.  


사실 공군 사관학교를 갔으면 진짜 좋겠지만


항상 마음만은 그렇게 빌어본다.





우리가 머물렀던 펜션.


태안 엘마르 펜션.  펜션이 최근 시설은 아니지만


마검포 해수욕장이 바로 연결된 펜션이다.


여름에 더 빛을 발하는 펜션이 아닐까 싶다.








펜션의 정면 모습 뒤로는 해송이 쭉 늘어선 풍경들이 있다.


이 길로 걸어가면 마검포 해수욕장과 바로 연결이 된다.


경치 하나는 너무 좋은 펜션이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하는건가 바람도 너무 많이 불고


비와 천둥번개까지.  바닷 바람 자체도 많이 부는데 


날씨까지 흐려서 서해의 매력인 낙조를 보지 못함이 아쉬웠다.



복층 구조의 방.



실내에서 해수욕장 풍경이 모두 보인다.





깔끔한 주방과 화장실.


수압도 좋아서 샤워하고 나면 많이 개운하다.






겨울이라 문을 못 열었지만,  봄에도 여름에도 너무 좋을 것 같은 장소였다.



복층 구조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다.


이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침대도 따로 있고 바깥 경치도 너무 좋다.









2층에서 바라본 1층.


이 높이도 고소공포증이 있는 나로선 이높이도 사실 별로 좋지는 않다.



객실의 정원이 있어서 방 붙어 있는 방 2개를 예약했는데,


각 방마다 조식으로 먹을 수 있는 라면이 있다.


조식 서비스의 특별함은 없지만 펜션지기의 배려심이 느껴지는 펜션이다.






날씨가 좋았으면 좋으련만.


바람이 너무 불고 비까지 내려서 아쉬웠지만,


다들 나름의 자유를 느꼈다.


특이하 포즈들의 사진은 차마 올릴 수가 없다.  웃겨서~~ㅋ


올리지 말아 달라는 사진들 역시.


이녀석들 옆으로 접근은 위험하다.


날 언제든 이 차가운 바다에 담글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서해에서 이정도는 높은 파도 속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정말 날씨는 않좋았다.


도착후 얼마후부터는 빗줄기와 바람도 거세졌다.




많이 돌아 다닐 수 없으면 먹어야지.


빗줄기는 소나기에 가깝게 내리기 시작하고,


백사장항으로 와서 새우, 게 튀김등도 먹어주고,


회와 구워 먹을 가리비 키조개등을 구입해서 다시 펜션으로.



열심히 수산물시장에서 흥정해서 기분좋게 구매를 했다.





태안 엘마르 펜션의 좋은점 두번째는 무제한 바베큐 펜션이다.


이제 전투적으로 식사를 할 유00을 위해 고기를 구워야 한다.


정말 잘 먹는다.  너무 잘 먹는다.



먹방 전투를 위한 준비는 끝났다.


난 이제 고기를 구우면 된다.  빨리 구웠다고 생각했는데 금새 사라진다.



된장국도 마련되어 있고 밥도 준비되어 있다.



목살은 무제한인데 쏘세지와 떡등은 한정되어 있다.


하지만 목살만으로도 우리 유00은 계속 먹을수 있다.


진공 청소기와 같은 흡입력의 소유자니까.




먹는것만 봐도 배부르다는 말은 거짓말이겠지만


그래도 너희 먼저 배채우고 나서 내가 먹으면 마음은 편하더라.


그렇게들 매일 보면서도 할 말들은 계속 생기나본다.







목살은 한번에 4개 이상씩 굽는데 화력이 그렇게 좋지 못했다.


정말 재빨리 구워주고 싶었는데...


고기 구울때가 제일 멋있단다.  이런말 듣고 안구울수도 없고...





목살을 한참 먹고 가리비도 굽고, 키조개도 굽고.


박00의 솜씨로 키조개 정말 맛이게 잘 먹었다.


깔끔한 녀석.










얼마나 구웠는지 모르겠다.


한시간 이상을 구운듯한데 계속 잘 먹는다.



백사장항에서 사온 간장새우를 구워서 줬더니


너무 맛있단다.  간장게장처럼 먹으면 되는 새우은데 구워 먹으면 정말 별미이다.


간도 잘 배여있어서 정말 맛이 좋다.







회도 적은 양을 산것은 아닌데 금새 없어진다.


한시간 이상 숙성 시켜서 먹었더니 쫄깃함 엄청나다고.




키조개를 이렇게 손질을 잘하다니.


박00은 일등 신랑감이 될꺼야.  상남자 박00.



밖에는 천둥 번개까지 치는데 음식은 지칠 줄 모르고 계속 먹는다.


숯을 더 넣고 고기와 조개를 계속 몇시간을 먹으면서 많은 얘기를 나누었다.




회를 사면서 매운탕거리를 가져와서 박00 쉐프가 끓인 매운탕을 마지막으로


4시간 이상의 저녁을 마쳤다.




이녀석들에게는 비밀도 없고,  마음을 터 놓고 대화도 잘 되는 아주 좋은 놈들이다.


난 말도 안되겠지만 막연히 공부를 하고,  때론 공부를 즐길때도 있었지만


솔직히 목표 없이 공부했던게 너무 아쉬웠는데,


각자의 목표도 확실하고, 목표를 이루려는 노력이 좀 부족한게 항상 아쉽지만


항상 너희가 잘 될 꺼라고 믿는게 내 마음이다.


내가 곰쌤이라고 항상 내 웅담을 호시탐탐 노리는 오00.  


날 아무리 잡아도 웅담은 나오지 않을꺼야.




마검포 해수욕장에서 찍은 풍경


바람이 진짜 많이 불어서 바람 소리는 장난 아니다.


이번 여행을 기점으로 우린 새학기를 빡세게 준비할 수 있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충분한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마음 다잡고 한 학기 완전 잘 보내서 후회 없이 한학기 보냈으면 좋겠다.


난 너희를 충분히 믿으니까....


수능까지 잘 보내고 이런 좋은 기회 또 다시 가져보자꾸나...









Posted by goms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