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치민 혼자 자유여행 가볼만한곳 두번째 전쟁기념관 - 고엽제 휴의증, 백마부대 28연대, 투이호아 혼바산 출신 우리 아버지 고생하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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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

베트남 호치민 혼자 자유여행 가볼만한곳 두번째 전쟁기념관 - 고엽제 휴의증, 백마부대 28연대, 투이호아 혼바산 출신 우리 아버지 고생하셨네

by gomsu 2017. 5. 31.


호치민 자유여행에서 두번째 찾아간 곳은


베트남 전쟁의 기록이 남아있는 전쟁기념관 입니다.


아버지께서도 베트남 전쟁에 참여하셔서


귀로만 듣던 내용을 간접적으로라도 눈으로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전쟁은 정말 일어나지 말아야 합니다.


투이호아 혼바산 지역에서 백마부대 28연대 1대대 1중대에서


근무하셨다고 합니다.


이제 입구 입니다.




입장료는 15000동입니다.


한화로 환산하면 750원입니다.


이곳은 방문할 때 스티커를 한장씩 주는데


전시관을 관람하려면 보이는 곳에 


스티커를 부착해 주어야 합니다.



베트남전에서 사용하던 각종 탱크와 야포 전차등이 


밖에 주욱 전시되어 있습니다.



지금은 이렇게 사용하지 않고 전시되어 있었지만


전쟁 당시에는 지나가기만 해도 벌벌 떨렸을 것 같습니다.


지상전에서 사용했던 무기 건너편으로는 


공중전에 사용했던 전투기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사실 처음 이름은 미국을 상대로 미국전 형태의 이름을


가졌었다가 반미 감정을 우려해 전쟁기념관 박물관으로 


이름을 바꿨다고 합니다.


중국인 아저씨들도 전쟁에 참여했었는지 꼼꼼히 


안쪽까지 둘러보시고 여기에 오는 덩치큰 서양인은


현재 미군이 아닐까 추측도 해 봅니다.



때마침 인근 초등학생들이 


박물관 견학을 왔나 봅니다.


저를 보고  hello 하고 지나갑니다.


가볍게 hello 또는 xin chao 로 답해줍니다.


xin chao (씬 차오) 안녕하세요 베트남 인사입니다^^



베트남 전에서 실제 사용했던 물품들이


일층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각종 훈련 모습과 베트남의 영웅 호치민의 사진은


어디가나 안빠지고 다 있습니다.


남부 호치민부터 북부 하노이까지.



유년을 잃어버린 가슴 아픈 전쟁입니다.



더 끔찍한 사진도 많은 편인데 


이곳에 오면 베트남 사람들이 반미 감정이 생길 듯 합니다.


학살하고 포로를 학대 하는 장면이 많이 보입니다.



전쟁시 사용했던 무기들 많이 보입니다.


월남전이라고 불리는 베트남 전쟁에서는


미국의 지원을 받아서 칼빈이나 엠1 등은 사용하지 않고


k1, k2의 바디의 기본체인 m16a1을 모두 사용했다고 합니다.



콜트 45 권총 탄환입니다.


다 아시겠지만 권총 탄환은 장총보다 굵고 짧습니다.


문제의 고엽제 살포 장면입니다.


베트콩이라 불리는 베트남 군인들이 워낙 풀숲에 은닉을 잘해서


정글을 제초제로 없애버리는 장면입니다.


그런데 이 고엽제로 인하여 후에 많은 고엽제 휴유증을


남겨주면서 전쟁후의 2차 고통을 안겨줍니다.


저희 아버지도 마찬가지로 이것때문 질병을 가지고 계십니다.



화학전과 고엽제로 인한 휴유증


정말 끔찍한 사진들 입니다.



베트남의 영웅 호치민 입니다.


공산국가로 통일을 하고 통일후에는 


자유주의 진영 사람들을 난민으로 만들기도 했지만


청렴함의 상징의 호치민 입니다.


권력의 대물림을 막기 위해서 결혼도 하지 않았다고 하는


베트남 민족의 영웅입니다.



베트남전은 화력은 미군이 우세했지만


정치적으로 전략적으로 베트남 공산당이 우세하였던 


전쟁이라 들은듯 합니다.



전쟁 참여 국가는 소개되어 있지는 않지만


투이호아(뚜이호아) 지역 혼바산의 치열한 전투지역에


백마부대와 맹호 부대등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저희 아버지도 백마 28연대 1대대 1중대에서 근무하셨다고 합니다.



관람을 마친후 한쪽편에서 시원한 음료한잔 마셨는데


이건 도대체 무슨맛인지.


달지도 않고 시원하기만 한 음료 한잔 마셨습니다.



호치민 전쟁기념관은 다른 박물관에 비해서 


상당히 냉방이 잘되어 있습니다.


밖에서 땀흘리고 들어가면 감기걸리기 딱 쉬울 정도로


냉방이 엄청납니다.


열많은 제가 춥다고 느낄 정도였습니다.


밖에서 땀흘리고 들어가신다면 겉옷 하나 챙겨가시는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전쟁시 사용했던 각종 무기들을 확대해서 촬영해 봤습니다.


전쟁은 어떤 형태로든 일어나서는 안된다고 다시한번 생각듭니다.


베트남 호치민 혼자 자유여행을 한곳에 정리한곳은 요기!




혼자 여행하다보니 전쟁 기념관은 편하게 두시간 정도 관람한 듯합니다.


혼자 여행의 묘미를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준 


베트남 호치민의 가볼만한 장소 소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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