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성묘와 괴산 항아리 낙지 짬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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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추석 명절 성묘와 괴산 항아리 낙지 짬뽕

by gomsu 2017. 10. 4.


선산이 청주쪽에 있어서 


추석이나 설날같은 명절이면 매년 청주쪽으로 향한다.


엄밀히 청원군 미원면에서 더 들어가야하는


몇가구 살지 않는 완전 시골마을을 들어간다.


명절에는 어디를 가나 교통정체로 힘이들지만


충주에서 청주를 갈때 샛길도 



알아두면 상당히 편한듯하다.






충주에서 청주를 갈때 음성에서 음성ic 방면


증평에서는 증평ic 방면은 항상 차가 막힌다.


명절 연휴가 길어도 차례나 성묘를 지낸후 


귀성이나 귀경길이 이어지지만 


바로 여행을 떠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항상 차가 막힐 수 밖에 없다.




나름의 꿀팁은 충에서 청주를 향할 때 


음성쪽이 아닌 괴산 쪽으로 넘어가서 미원을 통해서


지나가면 그나마 고속도로로 빠져나가는 차들과는 조금 피할 수 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몇장 찍어보았다.


항상 카메라를 들고 다니면서 무엇이든 찍어보이는데


처음엔 이해를 못하시던 부모님도 그러려니 하신다.














벼 수확기가 이때쯤이였나?





너무 바깥 세상을 안보고 살았나보다.

















이곳은 어릴때부터 계속 보고 자란곳이라


보고 있기만 해도 마음이 편해진다.


항상 무엇인가 생각하고 머리를 쉴 틈을 주지 않는데


여기에서 만큼은 마음이 너무 편하다.


욕심이 많지도 않은데 아무것도 내려놓지 못하고 산다.


돈을 쫓아가는것도 아니고 하고 싶은것을 하고 사는데


하고 싶은게 너무도 많은 단점들을 내려 놓지 못한다.




성묘를 다녀오면서 마음을 조금 비우고


마음을 편하게 하고 나왔더니 또 정체가 보인다.


충주로 향하는 길에 또 우회도로로 향한다.


괴산 청풍 쪽으로 향하면 괴산ic로 진입하는 차량은 적기 때문에


그나마 교통 체증을 덜 느낄 수 있다.



1시간 거리를 멀리 돌아서 다녔더니 


배고픔이 몰려 온다.  부모님도 모시고 명절이라 문열은 식당도 없기에


길가에 짬뽕집 있기에 바로 직진.


스트레스 때문인지 원래 식성 식탐 때문인지 배고프면


많이 예민해진다.


아이들 말처럼 포악한 곰쌤이 되는듯 하다.


우리 학생들은 내가 배고파하면 곰에게 먹이주듯이


" 쌤 과자드릴까요?" 하고 물어본다.


학생들과 그만큼 친하다는 것이겠지



위치는 광전 사거리에에 바로 있다.


괴산쪽으로 나와도 여기에서부터는 신호를 두세번은


받아야 통과 할 수 있다.




길가에 대가짬뽕이라고 눈에 확 들어온다.


주변에 큰 건물도 없고 다른 식당도 없기에 


찾기는 쉬운 위치에 있다.





명절에 친구들과 만나서 낮술들을 한잔씩하는


어린 친구들이 있을때는 좀 시끌벅적 했는데


그 손님들 가고 나니 한적하기만 한 시골 식당이다.




기회 되면 나도 여기서 낮술 한번 해보고 싶네.


꿈같은 얘기겠지만...







다른 메뉴는 눈에도 안들어 오고 


굴짬뽕하고 항아리 낙지 짬뽕만 눈에 들어온다.





둘다 맛을 보고 싶었지만 


항아리 낙지 짬뽕은 기본이 2인부터라 항아리 낙지 짬뽕만 주문.







양이 딱 2인분이다.


내 기준에서 2인분 적당하다.


짬뽕의 매운맛이 강하지는 않다.


낙지랑 홍합은 신선하고 맛있었다.


특히 낙지를 연하게 조리해서


부모님이 드시기에도 너무 괜찮으셨다고 한다.


배고파서 무작정 들어간 집이 맛집이 되어 버린듯하다.









면발도 퍼지지 않고 괜찮았던것 같다.


국물도 시원하고 괜찮았는데 


매운맛을 즐기는 동생과 같이 이곳을 또 찾게 된다면


맵게 요리해 달라고 부탁을 해야 할 듯 하다.





블로그를 작성하는 동안 논산 울산에서 지진이


일어났다는 기사를 보았는데 


하늘 사진을 찍으면서 지진구름을 본듯한데


사진한장 찍어 둘 것을 그랬나보다.


그런데 진짜 지진 구름 존재하긴 하는것일까.


평소 2~3시간 왕복 거리를 5시간 넘게 운전했더니


피곤해서 이번 글은 여기서 마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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