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좌구산근처 미원에 정말 맛있는 만두집이??

지금은 명절에만 오가는 미원을 어릴 때는 정말 자주 다녔다.

미원에 가면 매번 어릴때의 추억이 새록새록 생각나서,  아~이땐 이랬지 하는 생각이  막 떠오른다.


지금은  명절의 성묘길에만 찾는 곳이 되어 버렸지만,
미원은 많이 변하지 않는 동네라서 어릴 때의 느낌을 많이 간직하고 있다.


명절 때마다 찾는 이곳에서 참새가 방앗간을 못 지나가 듯이, 나도 꼭 들르는 곳이 있다.

coffee Ann 별난 만두

사실 작은 카페이다.  테블도 많지 않은 작은 카페이다.

안에 들어가면 시골에 왔다는 느낌이 사라진다.

깔끔하고 이뿐 실내를 가지고 있다.

작은 공간에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 놓았다.

안락하다.  포근하다.   따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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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느낌의 카페이다.

평소에  믹스 커피만 주로 먹던 나.  하지만 여기에서는 로스팅 커피를 한잔 즐긴다.

좋다.  

카페 한 구석에 누워 있는 녀석.

누가 오거나 말거나 관심이 없다.

나름 친해져 보려고 인사했는데... 너 뭐냐?  

귀찮다. 찍지 마라 이런 표정이다.

 

커피와 만두를 주문했다.  

만두는 내가 정말 맛있게 먹는다.  많이 먹는다.

누군가에게는 평범한 맛있을 수도 있겠지만 나에겐 너무 맛있다.


아는 맛이 무서울 수 있지만, 속이 꽉 차고 정말 맛있다.

김치만두 고기만두 갈비만두.  

많이도 샀다.   바로 먹어도 맛있었는데...

집에 와서 식은 상태로 맛난다.


음식이 모든 사람한테 맛있을 수는 없지만, 그래도 내 입맛에는 너무 맛있는 곳이다.

 

2023년 새해를 이렇게 시작했다.

명절이라 성묘를 다녀오고,  성묘를 다녀오면서 별난만두에 들려 맛있는 만두를 먹고.


어릴 때는 미원에 나오면 버스 승강장 앞에 중국집을 그렇게 다녔었는데...

추억은 이렇게 만들어지나 싶다.



2023년 언제나 그랬듯 또 열심히 달려 봐야겠다.